제주항공, LCC부문 브랜드 파워 2년 연속 1위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2016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에서 2년 연속 저비용항공사(LCC)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관리 모델로 국내 산업군의 제품 및 서비스, 기업 브랜드파워를 측정하는 지수다. 올해는 약 1만1500명 소비자가 총 209개 산업군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LCC부문에서 총점 1000점 만점에 736.3점을 기록해 1위에 선정됐다. K-BPI가 지난해부터 LCC 부문을 조사한 이래 2년 연속 1위다. 진에어가 339.1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스타항공은 333.3점으로 그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동영상을 통한 활발한 소비자 디지털마케팅, 원가절감을 통한 저렴한 항공운임 제공,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홈페이지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은 현재 일본과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베트남, 태국, 괌, 사이판 등에 26개의 국제노선과 4개의 국내노선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