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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총 900억원 규모의 융합콘텐츠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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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15.04.29 15: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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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제작→구현→재투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이 목표
부처 및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문화산업 신시장 창출에 기여

융합콘텐츠 펀드과 기존 문체부 펀드와의 차이(자료=문체부)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융·복합 콘텐츠가 ‘기획→제작→구현→재투자’의 선순환 체계로 구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융합콘텐츠 전문펀드’를 조성한다.

또한 융합콘텐츠의 기획개발단계 투자펀드와 여러 부처 협력펀드인 ‘문화-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 펀드’를 비롯해 ‘공연·음원 및 재무적 출자 분야 펀드’를 조성해 문화산업의 신시장을 창출하고 투자재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 신규 콘텐츠 시장 창출 위해 총 9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문체부가 신규 콘텐츠 시장 창출을 위한 융합콘텐츠 분야에 조성하는 펀드 규모는 총 900억원이다.

우선 문화콘텐츠 분야 유망 프로젝트 및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에서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주식회사 시제이(CJ)와 협의해 총 400억원 규모의 ‘기획개발단계 융합콘텐츠 펀드’를 조성한다.

문화-ICT 융합펀드 구성안(자료=문체부)
또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금융위원회 등 부처간 협업을 통해 500억원 규모의 ‘문화-정보통신기술 융합 분야 펀드’도 조성한다.

융합콘텐츠 펀드의 투자 대상은 문화기술(CT) 기업 및 문화기술이 활용된 콘텐츠다. 이는 기존 문체부 펀드가 영화, 공연, 전시, 드라마 등 특정 장르에 투자해왔던 것과 차별화된다. 기존 문체부 펀드는 프로젝트 위주로 투자해 왔지만 융합콘텐츠 펀드는 기업에 대한 투자로 그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 융합콘텐츠 펀드, 투자대상과 방법 수익률 제고에 기여

융합콘텐츠 펀드의 투자대상과 방법은 수익률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융합콘텐츠 펀드의 투자대상인 문화기술(CT)은 콘텐츠를 제작할 뿐만 아니라 유통 환경까지 변화시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다.

아울러 기존 문화계정 펀드의 주요 투자방법이었던 프로젝트 투자의 경우, 투자 후 회수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은 있지만 회수방법 문제로 수익률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융합콘텐츠 펀드를 통해 기업투자가 활성화될 경우 상장,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회수가 가능함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콘텐츠 기업 입장에서도 자금 조달이 쉬워진다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 콘텐츠 제작에 대한 프로젝트투자와 회사에 대한 지분투자가 별도의 펀드에서 이루어지면서 자금조달이 부담이었지만 동일 펀드에서 지분 투자와 프로젝트투자를 동시에 유치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밖에 공연·음원 분야 및 재무적 출자자 펀드는 위험부담은 크고 수익률은 낮은 현 산업의 특성상 정부 출자비율을 상향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융합콘텐츠 분야의 집중 투자를 통해 기존 장르별 문화산업의 진흥정책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콘텐츠 시장창출에 기여하여 문화콘텐츠 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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