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장중 반락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유가 하락을 공공요금에 즉각 반영토록 하라는 언급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후 2시34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거래일 대비 1.81% 내린 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휘발유 등에 적시에 반영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도 유가 절감분을 요금에 즉각 반영토록 해서 서민가계의 주름살이 조금이나마 펴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전력은 유가 하락의 수혜주로 꼽혔다. 발전연료비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구입비용이 각각 50%, 37%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인 가운데 유가에 영향 받는 LNG 가격이 내리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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