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SC는 ‘착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착한 조직’이라는 슬로건 하에 출범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착한 기업’ 이미지로 거듭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제일기획의 조사 결과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기대는 높아지는 반면 실제 기업의 활동에 대한 평가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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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근 GCSC 센터장인 부사장은 “제일기획은 단순한 기부나 봉사 등 기업의 이익 환원이 대부분이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해당 기업의 성격에 맞고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해 실제적인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실제로 기업과 제품의 브랜드에 도움이 되고, 예산 대비 효율이 높으며,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일기획 자살방지 캠페인인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 기부용 바코드를 활용해 보다 쉬운 기부를 유도한 ‘CJ 미네워터 더블바코드’, 시각장애인에게 사진촬영을 가르치고 함께 찍은 사진으로 전시회를 연 ‘삼성카메라 인사이트 캠페인’등의 CSR 캠페인을 펼쳐 소비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