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회사 출입증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간다.
LG CNS는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와 NFC 출입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회사 출입증을 근접통신(NFC) 지원 스마트폰에 유심(USIM) 애플릿(자바 언어로 구성된 소규모 응용 프로그램)으로 탑재하는 새로운 출입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LG CNS는 자사 스마트보안 서비스를 접목해 국내 최초의 무선 방식 NFC 출입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공기관, 기업 등 법인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더 이상 별도의 플라스틱 출입증 카드를 소지할 필요가 없다. 대신 회사가 부여한 고유 아이디 정보가 저장된 애플릿을 스마트폰의 USIM에 내려 받으면 스마트폰이 곧 출입증이 된다.
이 서비스는 오는 10월 LG CNS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을 시작한다. LG CNS는 NFC 출입증에 업무용 교통카드, 사원 복지포인트 결제, 급여연동 소액결제 등 스마트폰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원덕주 LG CNS 통신미디어사업부 상무는 “이번 전략적 제휴는 LG CNS의 스마트보안 역량과 이동통신사들의 인프라를 결합해 NFC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스마트폰 하나로 출입증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회사에서 더 편안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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