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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래차용 고부가 소재 선봬…유럽 모빌리티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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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6.10.27 08: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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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제 자동차 부품 전시회’ 첫 참가
경량화·전동화·고기능 등 고부가 제품 전시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LG화학이 미래차에 적용하는 고부가 소재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는 낸다. 나프타분해시설(NCC)와 같은 석유화학업종의 전통적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 모빌리티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LG화학은 27일부터(현지시간) 29일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 자동차 부품 전시회(IZB·International Suppliers Fair 2026)’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IZB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공급사 전문 박람회다. 폭스바겐그룹의 공급업체 전시회로 시작해 현재는 주요 공급사를 비롯한 글로벌 부품·소재 기업들이 교류하며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대표적인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약 33개국 85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약 4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LG화학은 올해 폭스바겐그룹의 참가 제안을 받아 국내 소재 기업 중 유일하게 IZB에 참가한다. 지난 9월 폭스바겐그룹과 미래차 모빌리티 소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양사 협력이 확대되면서 올해 첫 참가가 성사된 것이다.

LG화학은 ‘고객의 혁신을 움직이는 힘’을 테마로 한 전시부스에 최근 유럽 완성차 업체가 주목하는 △친환경 △전동화 △고기능 △원가 경쟁력 강화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고부가 소재 솔루션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LG화학은 또 금속대체·무도장(Paintless) 소재 등 자동차 경량화 솔루션부터 재활용(PCR) 소재를 적용한 내·외장재, 배터리 열폭주 지연 소재, 차량용 투명도 조절 필름 소재(SGF) 등 미래차용 고부가 소재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 및 사업 기회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김상민 전무는 “이번 전시회는 폭스바겐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LG화학의 기술·제품력을 인정받아 미래차 소재 분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차별화된 소재 솔루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미래 고부가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국제 자동차 부품 전시회(IZB) 2026'에 참가한 LG화학의 전시부스.(사진=LG화학 제공)
독일 '국제 자동차 부품 전시회(IZB) 2026'에 참가한 LG화학의 전시부스.(사진=LG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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