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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상반기 영업이익 43억원, 294.3%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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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리 기자I 2026.08.04 08: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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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249.2억원, 영업이익 43.1억원
전년대비 상반기 영업이익 294.3%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
AI발 보안위협 속 NAC·EDR 보안수요 증가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263860)가 2026년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공지능(AI)발 보안 위협이 가속화되면서 보안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지니언스, 상반기 영업이익 43억원, 294.3% '껑충'
지니언스는 2026년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249억 2000만원, 영업이익은 294.3% 성장한 43억1000만원을 거뒀다고 4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131억 8400만원, 2분기 영업이익은 25억 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3%, 47.5% 상승했다.

지니언스 측은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EDR(엔드포인트 탐지·대응) 및 통합 주력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클라우드 NAC·MDR 등 서비스형 비즈니스(SaaS) 확대로 매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대형 해킹 사고의 여파로 EDR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백신(AV)과 EDR을 동시에 도입하는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도 주요 성과다. 올해 초 출시한 세대 간 망분리 솔루션 ‘지니안 홈’도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를 첫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처럼 주력 제품의 호조와 신제품 성과가 어우러지며 하반기 실적 전망 역시 밝다는 평가다.

NAC 부문은 공공 기관과 민간 대기업의 대형 신규 및 고도화 수주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중소·중견기업(SMB)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하며 고객 저변을 넓혔다. EDR 부문은 7년 연속 공공 조달 시장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2026년 상반기에도 1위를 굳건히 수성했으며, 대기업 및 금융권 신규 도입과 갱신 사업을 대거 확보했다.

서비스형 비즈니스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클라우드 NAC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99개사를 돌파했다. 보안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타깃으로 한 MDR 서비스 고객사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또한 중동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으며 해외 누적 고객사 200개사를 돌파했다.

최근 앤스로픽의 ‘미토스(Mythos)’ 사례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율 해킹과 파일리스 랜섬웨어 등 위협이 정교해짐에 따라 사후 수습에서 실시간 능동 방어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단말 이상 행위를 상시 감시·추적하는 EDR 및 제로 트러스트(ZTNA)를 결합한 지니언스의 통합 보안 플랫폼 수요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니언스는 양자 컴퓨팅 시대의 해킹 위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상에 양자내성암호(PQC) 최신 기술을 결합한 ‘양자 보안 게이트웨이’ 핵심 기술 개발을 마치고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AI,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미래 고부가가치 양자보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지능화·자동화되는 AI 사이버 위협 속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질적인 재무 성과로 시장의 신뢰를 입증했다”며, “AI 발전 로드맵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양자보안 등 차세대 신기술 확보에 집중해 하반기에도 사이버 안보 최전선에서 지속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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