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서 체험형 매장 확대…뉴욕 이어 캘리포니아도

김소연 기자I 2025.11.06 08:26:42

뉴욕·미네소타에 체험형 매장 공식 개관
체험형 리테일 전략 통해 프리미엄시장 공략
갤럭시 생태계 체험·경험 확장 허브 자리매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뉴욕 퀸즈센터 몰과 미네소타주 몰오브아메리카에 삼성 체험형 매장(Samsung Experience Stores)을 공식 개관했다. 단순한 쇼핑 목적을 넘어 삼성전자의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경험을 확장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4일 뉴욕 퀸즈 센터 몰에서 열린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그랜드 오프닝 행사 모습(사진=삼성전자)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연말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 세리토스 센터에도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개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곳곳에 체험형 공간을 확대하면서 ‘체험형 리테일’ 전략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간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삼성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교육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미국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마케팅과 영업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기술이 얼마나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했는지 또 AI 기술을 통해 연결성을 어떻게 강화했는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갤럭시 생태계’를 체험하도록 이끌어 북미 시장 내 갤럭시 스마트폰의 입지를 더욱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간에서 최근 삼성전자가 공개한 차세대 확장현실(XR) 헤드셋 ‘갤럭시 XR’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시연 행사도 연다. 갤럭시 탭과 S펜으로 3D 드로잉을 체험하고, 갤럭시 스마트폰 AI 기능을 활용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북미시장에서 애플 아이폰과의 격차를 좁히고 갤럭시 인공지능(AI) 폰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AI 기능은 직접 체험하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데, 체험형 매장을 통해 북미 프리미엄 시장에서 소비자들을 공략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체험형 매장은 인터랙티브 존을 중심으로 구성해, 단순히 제품만 진열해 놓는 전시 공간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또 모듈식 설계를 통해서 레이아웃을 쉽게 조정하도록 만들었다.

국내 삼성서비스센터처럼 미국에서도 인증된 전문가가 가전제품을 수리·일대일 상담해주고, 예약 방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행사를 기획해 소비자들이 매장을 직접 방문할 이유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이 공간에서는 갤럭시 S시리즈 신제품을 비롯한 두 번 접히는 트라이폴드폰 등 새로운 폼팩터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익스피리언스 매장은 단순한 쇼핑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서비스와 체험, 교육을 위한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뉴욕 퀸즈 센터 몰에서 열린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그랜드 오프닝 행사 모습(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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