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 신세계그룹 사장 승진자 2명 중 1명인 박주형(사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1985년 입사 후 40여년간 한 회사에 몸을 담은 ‘정통 신세계맨’으로 분류된다.
 | | 사진=신세계 |
|
1976년 광주고를, 1980년 동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1985년 ㈜신세계 경영관리과에 입사했다. 2002년 임원(상무보) 승진 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양 부문을 넘나들며 전략 기획과 경영 지원 업무를 총괄해 왔다. 2016년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 시절에는 복합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더불어 신세계 강남점을 전국 최고 매출 백화점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백화점 성적은 주춤했지만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끌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1조 287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줄었고,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178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남점의 대대적인 개편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고,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개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강남점 ‘신세계 마켓’은 오픈 한 달 만에 4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흥행했고, 지난 3월 중순 개편한 디 에스테이트도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7% 이상, 방문객이 20%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