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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세대와 전쟁·산업화·민주화 세대도 차례로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독립과 호국, 근대화를 이룬 국민 덕분에 세계 10위 경제 강국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국난 때마다 가장 밝은 것을 손에 쥐고 어둠을 물리친 국민이 있었기에 민주주의가 숨을 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4·19혁명, 5·18민주화 운동, 6월 항쟁, 촛불혁명, ‘빛의 혁명’이 대표적 사례로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력의 원천이 ‘국민’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국민주권 정부’는 국정 철학과 비전의 중심에 국민을 두겠다. 국민이 잘 사는 것이 곧 대한민국이 잘 사는 길”이라며 “국민 잠재력과 역량 강화를 국가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도 전했다. “정든 학교가 사라지지 않길 바라는 아이들, 마을이 아이들로 넘치길 바라는 어르신들의 소망을 무겁게 받아 함께 잘 사는 나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또 “전쟁 걱정 없이 살고 싶은 파주 대성동 주민들의 염원, 억울한 죽음이 없어야 한다는 참사 유가족의 눈물을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로 피어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과화·스포츠·기업·과학기술 분야 진흥 계획도 밝혔다. 그는 “도전과 혁신이 자유롭게 꽃필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기업인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과학기술인은 혁신에 몰두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의 역경은 험준하지만, 우리가 이겨낸 수많은 위기에 비하면 극복 못할 일은 아니다”라며 “하나된 힘으로 위기를 넘어 더 빛나는 조국을 물려주자”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직진하겠다. 위대한 국민께서 다시 세워주신 나라, 대통령으로 임명된 것이 한없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임명식은 지난 6월 4일 21대 대통령선거 당선자 발표 이후 국회에서 약식으로 치른 절차와 달리, 대규모로 진행된 첫 공식 행사였다. 이재명 정부는 비상계엄과 탄핵 이후 치러진 조기대선으로 이 대통령은 당선 직후 임기를 시작했다. 전임 정부와 달리 인수위원회 없이 국정을 시작해야 했다. 인수위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 활동이 전날 종료돼 이번 임명식이 사실상 이재명 정부의 정식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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