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시30분에는 마리나 경관브릿지에서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가수 마야, 김시원, 아리아 등이 출연하는 ‘낭만 콘서트’가 열린다. 또 마리나 일원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가족형 마술 공연이 진행된다.
시화호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행사장에서는 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그림으로 남겨보는 ‘시화 일러스트’, 시화호 30주년 로고를 얼굴에 그리는 ‘페이스페인팅’, 생태와 환경을 보전하는 가치와 의미를 담은 ‘거리예술’ 프로그램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거북섬 그린 페스타는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지역적 특색과 정체성을 살리며 시화호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준비했다”며 “시흥시민과 수도권 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