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세제·금융·공급 등 ‘尹부동산대책’ 나온다

강신우 기자I 2022.06.14 14:45:01

다음주 제1차 부동산관계관회의 개최
추경호 “세제 등 3분기 추진 정상화 과제 발표”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는 다음주 중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부동산대책을 발표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다음 주 중 1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전문가의 제언들을 면밀하게 검토해 경제장관과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구체화할 것”이라며 “특히 다음주 중 1차 회의를 통해 임대차 시장 보완 방안과 세제, 금융, 공급 등 부문별 3분기 추진 정상화 과제를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다른 과제들에 대해서도 시급성, 시장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세부 이행방안을 조속히 구체화하겠다”고 했다.

이날 열린 전문가간담회에는 김세기 한국부동산원 부동산분석처장,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부교수, 문윤상 한국개발연구원 부동산연구팀 부연구위원, 박천규 국토연 부동산시장연구센터 소장,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강민석 KB경영연구소 부동산연구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동산시장 정상화 방안으로 △종부세, 보유세 등 부동산세제 개혁 △안정적 주택공급을 위한 공급규제 검토 △임기내 250만가구 공약 이행 △단계적인 규제 완화 △실수요자 지원 및 주택수요 진정을 위한 공급 확대 등을 제언했다.

추 부총리는 “향후에도 시장 및 전문가분들과 소통해 국민 기대 수준에 맞는 부동산 정상화, 국민 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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