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1897년 평양에서 시작된 숭실대는 1938년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자진 폐교한 후, 1954년 서울 상도동에서 다시 개교한 세계 유일의 이산(離散) 대학”이라며 “개교 121주년을 맞아 숭실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통일을 염원하며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념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장세완 숭실대 교수가 음악 총감독을 맡았다. △소프라노 신애경·이정아 △테너 이정원 △바순 박보라 △피아노 한용란 △베짜우번 브라스퀸텟 △남성앙상블 보나르스 △블랙가스펠 그룹 헤리티지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편곡·피아노 조아름 등이 출연해 음악 축제를 펼친다.
숭실대 개교기념예배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