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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조선연구원은 지난 9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중소형 조선소 맞춤형 기술지원 자문단 OJT’ 행사를 열고 기술지원 자문위원 100여명을 위촉하고 원활한 자문활동을 위한 코칭 스킬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성환 중소조선연구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선시황이 조만간 안정돼 우리가 이룬 고급기술과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조선산업이 새로운 부흥기를 맞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조선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고경력자이면서 각 분야의 전문기술인인 여러분이 노하우를 발휘해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현장애로기술 발굴과 문제점 해결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기술지원 자문단은 올해 상반기까지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생산공정 관리, 기술지도, 애로기술 해결, 사업화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지원 자문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조선연구원 콜센터를 통해 상담 가능하다.
한편 작년 9월부터 진행된 중소형 조선소 맞춤형 기술지원 자문단은 지난 1월까지 총 289건의 기술지원 자문을 통해 중소형 조선소의 산업현장에 필요한 애로기술 지원과 생산효율 증대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작년 수혜 기업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술지원 자문단은 조선산업 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조선산업 퇴직인력 교육 및 재취업 지원 사업’의 수행을 위해 구성됐다. 대기업에 집중된 고급기술인력과 고급기술을 중소형 조선산업에 연계시켜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조선산업 생태계 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