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자회사인 에어서울은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에 사업면허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사업면허 승인을 받고 국내·외 운항증명(AOC) 심사를 마치면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A321-200 항공기를 임차해 내년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운영 중인 저수익 중·단거리 노선부터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경영본부와 안전본부, 안전보안실로 조직 구성을 마쳤다. 필요 인력의 신규 채용을 진행하는 한편 사업 초기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전문 인력을 지원받아 노하우를 익힐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수년 간 저비용항공사(LCC)의 약진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항공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 기반의 에어서울 설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 3월에는 류광희 전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을 에어서울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4월에 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지난 13일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유상증자를 받아 국제항공운송 사업면허 신청 요건인 자본금 150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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