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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프리카와 고위급 협의체계 강화"

장영은 기자I 2015.01.29 14:58:35

아프리카 15개국 이상 참가하는 ''한-아프리카'' 포럼 계획
올해 마다가스카르에 상주 대사관을 정식 개설 예정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가 올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고위급 협의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9일 외교부 아프리카 미래전략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고위급 협의 체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올해도 수 개의 아프리카 국가와 정상 방한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조속히 아프리카를 방문해 아프리카 15개국 이상의 외교장관과의 한-아프리카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아프리카 미래전략센터는 한국과 아프리카 미래 협력의 중추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아프리카 간 교류가 다층적·다방면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주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또 미래전략센터가 아프리카 각 국에 있는 24개 재외공관과 외교부, 정부 부처 간의 유기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 아프리카 관련 프로그램들을 연계·통합하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프리카 현지에 나가 있는 우리 기업과 국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윤 장관은 “기업들에 대한 (아프리카) 현지 정보공유와 투자를 위한 협력 채널로서의 재외공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마다가스카르에 상주 대사관을 정식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끝으로 “역동적인 젊은 시장 아프리카가 우리에게 기회가 되고, 아프리카에는 우리의 발전 경험이 기회가 됨으로써, 한국과 아프리카의 동반자적 관계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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