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공동락기자] 13일 유럽 주요국 증시가 장초반 상승 흐름으로 이어가며 5일 연속 랠리를 보이고 있다. 제약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술주들이 뉴욕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0.42% 상승한 3221.76포인트를, 독일 DAX지수는 0.96% 오른 3414.1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영국 FTSE100지수는 오후 4시 45분 현재 0.15% 오른 4192.00을 나타냈다.
유럽 2대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식품의약청으로 부터 콜레스테롤 강하제에 대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으로 2.05% 올랐다.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1.24% 상승했고 스위스의 노바티스는 0.39% 올랐다.
금융주들이 UBS의 실적 발표를 호재로 강세다. UBS는 경영 환경 호전과 비용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힘입어 순익이 23% 증가했고 전문가들의 전망치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혀 0.89% 상승했다. 보험주인 악사와 알리안츠가 나란히 1.60%, 1.40% 상승했고 도이체방크와 ABN암로도 각각 1.75%, 0.91% 올랐다.
기술주들로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 세계 최대의 휴대 전화 메이커 노키아가 1.56% 상승했고 반도체 메이커 인피니온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각각 5.31%, 2.22%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와 캡제미니는 각각 2.39%, 2.09% 상승했다.
한편 유럽 3대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운임료 인하와 탑승객 감소로 인해 분기실적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그러나 적자폭이 예상보다 적어 2.69% 상승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