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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국민성장펀드 도전·소형 리그 자펀드 운용사 선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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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6.02 08:35:25

도전 리그 2곳·소형 리그 2곳 최종 선정
민간 매칭 포함 3500억원 규모 자펀드 결성 예정
첨단전략산업·중소·중견기업 성장자금 공급 시동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한국산업은행의 위탁을 받아 진행한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분야 정책성펀드 2026년 1차 출자사업 가운데 ‘도전 리그’와 ‘소형 리그’의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CI. (자료 제공=신한자산운용)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기금과 민간 자금을 바탕으로 5년간 총 150조원을 공급하는 정부 주도 정책펀드다.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미래차·수소 등 12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며 올해 약 30조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이 포함된 간접투자 분야는 정부 자금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민간 운용사를 통해 자금을 집행하는 구조로 이뤄진 트랙이다. 민간 운용사의 투자 역량을 활용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첨단전략산업과 중소·중견기업 전반에 성장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번 1차 출자사업에서 신생·중소형 운용사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도전 리그와 소형 리그의 운용사 선정 업무를 산업은행과 함께 수행했다.

도전 리그는 모펀드 출자금 기준 750억원(총 1500억원), 소형 리그는 1000억원(총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민간 매칭 자금을 포함하면 두 리그를 합쳐 약 3500억원 규모의 자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지난 4월 마감된 1차 출자사업에는 정책성펀드 전체 기준 81개 운용사가 지원했다. 이 가운데 도전 리그에는 35개사, 소형 리그에는 17개사가 신청했다. 이후 서류심사와 구술심사를 거쳐 최종 운용사가 선정됐다.

심사 결과 도전 리그에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에이스톤벤처스가, 소형 리그에는 아주아이비투자와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각각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모펀드 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출자자를 모집해 연내 자펀드 결성에 나설 계획이다.

조성된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해야 하고, 이 가운데 40% 이상은 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AI,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도전·소형 리그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생·중소형 운용사들이 첨단전략산업 투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라며 “위탁운용사로서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 저변을 넓히고 국민성장펀드의 정책 목표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부터 운용 중인 누적규모 1조원 수준의 신한창업벤처펀드와 과학기술혁신펀드 등을 포함해 3000억원 이상의 신규 모험자본 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첨단전략산업과 중소·중견기업 성장 자금 공급에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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