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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코인 최종 승자는 선제적 월렛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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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26.04.24 08:20:16

‘2026 이데일리 디지털자산포럼’ 개최
류춘 헥토월렛원 부대표 강연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원화 스테이블코인 승자는 누가 먼저 선제적으로 월렛(지갑)을 제대로 구축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류춘 헥토월렛원 부대표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6 디지털자산포럼’ 강연에서 “금융은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 하는 프론트(front) 싸움”이라며 “지금 스테이블코인 입법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헥토를 비롯해 여러 주요 기업들은 이를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헥토월렛원은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기술을 보유한 가상자산사업자(VASP)다. 다자간 연산(MPC)과 멀티시그(다중서명)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지갑 인프라 솔루션 ‘옥텟’과 개인용 서비스 ‘오하이월렛’을 공급하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헥토월렛원을 인수해 지갑 인프라 기술과 VASP 라이선스를 그룹 안에 들였다. 헥토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지갑과 결제, 플랫폼이 연결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축해 차세대 결제·정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류춘 헥토월렛원 부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6 이데일리 디지털 자산포럼'에서 '웹3 금융의 핵심은 결국 월렛 경쟁력'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이 가져올 지각 변동'이란 주제로 열린 '2026 이데일리 디지털 자산포럼'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이후 달라질 국내 디지털자산시장을 전망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해법과 전략적 통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관련해 류 부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월렛 지갑을 조회하면 잔고가 얼마 있는지, 최초에 얼마를 받았는지, 얼마를 송금했는지 등의 이력이 투명하게 보여진다”며 “이렇게 모든 데이터가 모이는 월렛의 경쟁력은 새로운 금융에 굉장한 파급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부대표는 “글로벌 결제도 손쉽게 가능하고 실질적인 커스터디(수탁) 사업도 커지게 될 것”이라며 “거래 수단으로서 스테이블코인 역할은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테이블코인으로 전 세계 주식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고 이 기반에 스테이블코인 기반 월렛이 일반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류 부대표는 “이같은 관점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디지털자산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며 “돈이 흐르는 레일이 바뀌기 때문에 누가 먼저 이를 점유하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다.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류 부대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로 인한 문제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방어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카드깡 방지, 자금세탁방지(AML)도 필요하고 모니터링도 해야 한다”며 “AML에 대한 기술적 노하우도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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