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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 美·中 무역협상 기대에 강세…에코프로 3%↑[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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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기자I 2025.06.04 09:20:2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무역 갈등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협상 기대감에 대표 수출주인 2차전지주가 강세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에코프로(086520)는 전날 대비 3.8% 오른 4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6% 상승한 9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선 포스코퓨처엠(003670)이 1.2% 오른 11만7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LG화학(051910)(1.48%), LG에너지솔루션(373220)(1.41%), 삼성SDI(006400)(0.93%) 등이 상승세다.

2차전지주 전반이 강세를 띠는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세 부담이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미국과 중국의) 두 정상이 이번 주 대화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2차전지 육성 정책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터리 산업은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의 핵심”이라며 “(이차전지 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서 국내 투자와 생산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내생산촉진세제를 도입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생산과 투자 촉진에 따른 세제 혜택이 충분히 적용될 수 있도록 이월공제 적용과 기준 조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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