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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로또, 이번엔 청량리” 5년 전 청약 가격 그대로인 ‘이곳’

오희나 기자I 2024.06.05 16:42:21

청량리역 한양수자인그라시엘 1가구 무순위청약
2019년 분양가, 10억6600만원 적용…4억 시세차익 기대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서 4억원 이상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무순위 청약이 나온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사진=이데일리DB)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1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1가구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번 공급은 계약취소주택으로 전용 84㎡ 37층 1가구를 모집한다.

분양가는 10억6600만원으로 지난 2019년 청약 당시 가격이 그대로 적용됐다. 여기에 추가부대경비 610만원이 포함돼 총분양가는 10억7210만원이다. 계약금과 잔금 비율은 각각 20%, 80%다.

현재 같은 평형 매물이 15억원에 올라온 점을 감안하면 당첨 시 4억원 이상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현재 전세가는 8억원 중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청약은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한다. 계약 취소분 물량에 관한 무순위 청약은 해당 지역에 사는 무주택만 도전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단지로 거주의무가 없지만, 1년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13일 당첨자 발표 이후 일주일 뒤인 20일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지난해 6월 입주한 아파트다. 지하 8층~지상 59층 4개동 총 1152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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