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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은 서울시 서대문구의 연세대학교와 윤동주기념관, 종로구의 윤동주 하숙집터와 수성동 계곡, 윤동주문학관과 시인의 언덕 일대를 거닐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부끄러움의 시인 윤동주의 발자취를 찾아 가며 1~3편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소개된다.
‘서시’, ‘자화상’, ‘별 헤는 밤’ 등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는 대표작을 남기고 간 윤동주(1917~1945)는 1945년 2월 16일, 젊은 나이에 생을 마쳤다. 독립운동을 한 죄로 1943년 7월 무렵에 일본에 체포되기 전까지 시를 쓴 윤동주는 시 119편과 4편의 산문을 남겼다.
문헌상으로는 24살의 나이, 온전히 20대 초반까지만 글을 쓴 그는 ‘나의 괴로움’, ‘나의 부끄럼’, ‘나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고백적인 시를 남겼다.
동시에 고향에서도 또 다른 고향을 찾고, 참회록을 쓰면서 또 한 줄의 참회록을 남기는 등 또 다른 세계, 이상적세계를 갈망하면서 시를 통해 치유 받고 위안 받을 수 있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길 위의 인문학-교보인문기행’은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매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책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새로운 문화체 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체험하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다수가 참가하는 오프라인 기행을 진행하기 어렵게 되자 온라인 기행 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으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