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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에 참여한 고령자 중 43.0%는 종교단체, 20.4%는 지역사회 모임에 참여해 전연령대(28.7%, 11.5%)보다 비중이 높았다. 취미·스포츠 및 여가활용 단체(29.6%), 학술단체(2.3%) 등의 참여 비중은 낮았다.
고령자의 자원봉사 참여율은 6.5%로 2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전연령대(16.1%)보다는 9.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재소자(54.0%), 환경보전·범죄예방(31.7%) 등 순으로 비중이 컸다.
노인은 다른 집단에 비해 차별 문제가 크다는 인식이 높았다. 지난해 19세 이상 성인 중 인권침해나 차별을 가장 많이 받는 집단이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13.1%로 조사됐다.
이는 장애인(36.2%), 여성(16.4%), 이주민(14.7%)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한부모 가족(6.1%), 어린이·청소년·난민(5.1%)보다는 낮았다.
고령자의 학대피해 경험률은 고령자 10만명당 68.2명으로 2017년(70.4명)을 정점으로 소폭 감소했다. 여자의 학대피해 경험률은 10만명당 90.6명으로 남자 경험률(38.5명)보다 2.4배 이상 높았다. 80세 이상의 학대피해 경험률은 112.5명에 달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2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할 경우, 갑자기 많은 돈을 빌려야 할 경우, 이야기 상대가 필요한 경우 도움 받을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는 74.5%, 33.4%, 72.6%로 2017년대비 각각 0.04%포인트, 2.6%포인트, 1.3%포인트 하락했다.
고령자 중 전반적인 인간관계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44.6%로 2년 전보다 6.8%포인트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70~74세가 46.9%로 가장 높았고 이어 65~69세(45.8%), 75~79세(43.2%), 80세 이상(41.3%) 순이다.
고령층과 젊은층간 세대갈등에 대한 인식 정도는 2.8점(5전 만점)으로 전년과 같았다. 30대 이하는 2.8점으로 2.7점 수준인 40대 이상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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