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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이르면 다음주 서울 온다…시진핑 방한 논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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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슬 기자I 2020.08.13 12: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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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소식통 "가능성 있는 일정표"

문재인(왼쪽) 대통령과 2017년 12월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김정현 기자]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이 이르면 다음 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그가 대면외교에 나서면서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을 위한 사전 조율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외교 소식통은 13일 양 위원의 내주 방한 소식에 “가능성 있는 일정표에 있다”라고 말했다.

양 위원은 방한 기간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과 한반도 주변 정세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양 위원이 방한한다면 지난 2018년 7월 이후 2년 반만이다. 당시 양 위원은 극비리에 서울을 방문해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돌아간 바 있다.

양 위원의 이번 방한은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한·중 협력관계를 재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미 지난 7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방한해 서 실장을 만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연쇄회담했다.

중국 외교라인 최고위급인 양 위원이 방한함으로써 코로나19로 미뤄진 시 주석 방한을 위한 일정이 확정될 지도 관심사다.

시 주석은 지난 5월 1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금년 중 방한하는 데 대해 굳은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있어 시 주석의 방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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