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석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한 점에 사과드린다”라고 시작하는 공식입장을 올렸다.
이어 동녘은 “다만 원작자의 의도와 그 의도를 해석하고 공감하며 책을 출판해왔던 저희로서는 또 다른 해석을 낯설게 받아들여 그와 관련해 글을 올리게 됐다. 부디 앞서 게재된 글이 하나의 의견으로만 여겨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에게 쏟아진 다양한 의견들을 겸허히 청취하며 수용해나가도록 하겠다. 보여주신 관심에 대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책들을 출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논란이 일자 아이유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저에게도 정말 소중한 소설이다. 저는 맹세코 다섯살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화하려는 의도로 가사를 쓰지 않았다. 가사 속 제제는 소설 내용의 모티브만을 차용한 제3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제제’의 선정성 논란을 둘러싸고 누리꾼을 비롯한 논객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 관련기사 ◀
☞ 수강신청 하는 여대생에 순결맹세 강요? 어딘가 봤더니..
☞ 조희팔 사망 현장에 女 1명 더 있었다.. `10억은 어디로`
☞ 공허의 유산 출시 블리자드, 이윤열 축의금으로 별풍선 100만원 어치 쏴
☞ 현대인 86% "나는 `약자`입니다".. 그 이유는?
☞ 류승완 아내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 `베테랑` 등 흥행작 쏟아내
☞ `택시` 박나래 "재미교포 전 남친, 헤어질 때 거침없이 한국 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