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하나의 조작" 소니영화사 해킹 의혹 반박

우원애 기자I 2014.12.04 14:44:17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북한이 소니 영화사 해킹 의혹을 반박했다.

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을 소니 해킹에 결부시키는 것은 우리를 향한 또 하나의 조작”이라는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한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이미 해킹과 해적판 등을 금지하는 국제규범을 준수할 것을 공약했고 이를 철저히 실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니 영화사도 제대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냐”고 반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니 영화사는 지난달 25일 ‘평화의 수호자’(GDP)라고 주장하는 해커들의 공격으로 최신 개봉작과 미개봉 영화 등이 온라인을 통해 불법 유출됐다.

이 해킹으로 최근 개봉작 ‘퓨리’를 비롯해 5편의 영화가 유출됐으며 온라인상에서 90만회가 넘는 불법 다운로드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소니측과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더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해킹이 일어난 것과 악성 소프트웨어에서 한글 코드가 발견된 점을 들어 북한이 연관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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