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의 애환 등 부산의 굴곡진 근대사를 상징하는 영도다리(영도대교)의 상판이 47년 만에 다시 들어 올려진 27일 오후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 매립지에서 영도다리 개통식(복원식)이 열려 도개 기능을 회복한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영도대교 사업은 롯데가 부산 향토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했으며 기부채납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도개기능이 복원된 영도대교는 정오에 한번 75도 각도로 세워져 부산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