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성추문 검사 피해여성의 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해 또 다른 현직 검사가 경찰에 소환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오후 5시30분께 성추문 피해자 A씨의 사진을 유포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로 인천지검 부천지청 P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P씨는 피해자 A씨의 사진파일을 생성해 검찰관계자 6명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유포자는 아니고 파일을 받아서 재배포한 혐의”라며 “아직 추가 조사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31일 사진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의정부지검 K(38)검사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소환조사한 바 있다. K검사는 실무관에게 사진을 구해오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