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외주요종목은 혼조세로 마감됐다.
거침없는 상승 모맨텀을 보였던 현대로지엠(1만4650원, -1.68%)은 8거래일만에 하락반전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며, 시스템 통합(SI)업체 대우정보통신(8800원) 역시 상승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37만2500원으로 0.67% 소폭하락했고,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연간 3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및 FPD전공정 핵심장비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 세메스는 0.56% 상승한 26만90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가 최대주주인 반도체제조용 정밀금형 부품업체 세크론은 7만7500원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포뮬러원(F1) 경주장 건설을 맡았던 SK건설이 한국대회 운영법인 KAVO의 지분 24.6%와 채무보증액 448억원을 전남도에게 인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SK건설은 6만2500원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반면, 포스코건설은 0.28% 소폭 하락하며 8만9000원선을 벗어났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만4900원으로 1.63% 올랐다. 6월 주식시장 상장 절차를 거쳐 공개 매각될 예정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벌써부터 한화, 한진, 미국의 보잉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전 남부건설단이 발주한 전력구 냉각시스템 구축에 성공한 LS전선(+0.07%)은 6만7750원으로 상승했고, 메디슨은 50원 오른 8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아몰레드(AMOLED) 장비의 핵심 장비인 건식식각장치(Dry Etcher)를 국산화한 아이씨디는 1만2750원으로 2거래일 상승했다.
이밖에 삼성자산운용(-0.76%), 웹게이트(-0.85%), 메가젠임플란트(-2.50%), 엘피온(-4.29%), 케이맥(-1.99%), 펩트론(-4.26%) 등 장외 종목들은 하락했다.
국내 1위 스크린 골프 업체인 골프존은 계속되는 상장심사 연기에도 불구하고 2000원 오른 11만4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설 연휴 이후 신중한 심사를 위해 상장위원회 워크샵을 계획하고 있다.
공모희망가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된 부-스타와 현대위아는 각각 5600원, 9만1250원으로 상승했다. 국내 최대 시장점유율의 산업용 보일러 분야 1위인 부-스타는 42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으며, 현대위아의 수요예측 당시 6만5000원에 공모가를 신청한 주주들의 비율이 63% 이상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승인주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2만400원으로 0.49% 상승했고, 2월 마지막주 공모예정인 일진머티리얼즈도 0.46% 오르며 2만20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내주 상장예정인 티피씨(-1.25%), 케이아이엔엑스(-3.78%), 나노신소재(-1.85%)는 각각 7900원, 8900원, 2만1250원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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