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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코드는 이번 전시에서 군용 텐트·낙하산, 불량 에어백, 폐의료복, 아라미드 섬유 ‘헤라크론’ 등 4가지 산업 폐소재를 활용한 조형물, 의류, 오브제 등을 선보인다. 이들 소재는 군·병원·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수거됐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텍스타일 아티스트 오상민 작가와의 협업작 ‘소일 투 쏘울(SOIL TO SOUL)’이다. 고기능 소재 ‘헤라크론’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 생태계의 버섯 균사 구조를 3D 니팅 기법으로 표현했다. 기술 기반의 섬유가 자연의 순환성과 연결될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관람객이 직접 폐소재를 활용해 키링을 만들어볼 수 있는 ‘리테이블 DIY 워크숍’도 함께 운영된다.
래코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산업 폐소재가 단지 쓰레기로 버려지지 않고 예술적·사회적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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