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회는 융합클러스터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융합클러스터를 선정해 이사장상을 주는 등 참여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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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난치성 질환 간 커뮤니케이션 융합클러스터’는 ‘치매환자는 왜 암에 걸리지 않고, 암환자는 왜 치매가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연구단이다. 48명의 산·학·연 연구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53회의 세미나, 워크숍으로 활동을 했다.
1년 간의 활동을 통해 퇴행성 질환, 암, 감염병, 대사질환 등 난치성 질환 간 연계성을 규명과 질환 극복을 위한 치료제 개발을 융합연구주제로 확립했다. 활동 기간 중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함께 선정된 ‘청정에너지 변환 및 저장을 위한 융합클러스터’는 50여명 산·학·연 연구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연구교류를 했다. 신재생에너지 변환 기술 특성과 발전 방향을 고려한 에너지 저장 장치(ESS) 설계를 융합연구주제로 확립하고, 청정에너지 기술 확산에 기여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융합연구가 출연연 연구문화로 뿌리를 내리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융합연구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융합클러스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융합클러스터를 비롯해 융합연구 생태계를 활성화하도록 연구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