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총리, 15일 마힌다 아베와르다나 스리랑카 국회의장과 만나 고용허가 확대,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 등에 대한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서 일하다가 스리랑카로 돌아간 근로자와 면담해 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 허가를 받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2004년 도입한 제도다.
농업·제조업·건설업 등 비전문 직종에 취업하려는 스리랑카·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몽골·우즈베키스탄·중국 등 16개국 출신 노동자에게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발급하고 있다. 고용노동지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E-9 비자로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근로자 40만3404명 가운데 스리랑카 국적 근로자는 2만1633명(5.4%)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