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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지난해 1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유죄를 확정받은 뒤 부산대와 고려대가 자신의 입학을 취소하자 이에 불복해 두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조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든 걸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 취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사흘 뒤인 지난 10일 조씨는 부산고법에 ‘부산대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한 항소취하서를 냈다. 그리고 이날 고려대에 대한 소송도 취하하면서 조씨의 학위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