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하천, 15개 구간으로 나눠 관리
실·국장 등 15개 조 구성…예찰 활동
| 안산시 공무원이 13일 안산 단원구 초지동 화정천 주변에 출입금지 안내선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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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13일부터 9월15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 구간별 간부공무원 전담관리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에 산책로가 조성된 하천 4개소(화정, 안산, 신길2, 반월·건건)를 15개 구간으로 관리한다. 해당 구간은 실·국장, 산하기관장 등 간부공무원과 전담관리 인력으로 구성된 15개 관리조가 1개씩 맡는다. 관리조는 1개당 간부공무원, 직원 등 3~4명으로 구성한다.
관리조는 비가 내릴 때마다 담당 하천 구간에서 예찰활동을 한다. 집중호우가 예상될 때는 하천 주변에 산책로 출입금지 안내선을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한다.
안산시 간부공무원들은 집중호우가 내린 13일 오전부터 담당 하천 구간에서 출입금지 안내선 설치, 정비·점검 등을 했다.
| 안산시 공무원이 13일 안산 단원구 초지동 화정천 주변 도로에서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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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간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간부공무원 하천 구간별 전담관리 △대부도 행락객 등 통제 △반지하 거주자 안부전화 등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 피해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