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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지난 7일부터 오름세를 가져가 4거래일 동안 27.3원 오른 바 있는데, 이날 하락으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것이 됐다.
이날 환율은 6원 가까이 내린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2원 내린 1317.0원에 개장했다. 이후 1310원 중반 선에서 등락하다 다시 하락 폭을 키우더니 오전 11시 55분께 1300.0원까지 떨어졌다. 환율은 재차 떨어져 오후 3시 12분께 1298.3원을 기록한 뒤 소폭 올라 마감됐다.
SVB 파산으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오히려 연준의 긴축 완화 가능성을 불러일으키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연준이 긴축 속도를 늦추고 연말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5%로 반영됐다. 25bp 인상 가능성은 94.5%를 기록했고, 50bp 인상 확률은 사라졌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도 결과도 환율 하락의 재료가 됐다. 2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31만1000명 증가하며 예상치(22만5000명)을 상회했지만, 임금상승이 전월비 0.2%에 그쳐 임금상승 속도 둔화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 것이다. 실업률도 전월 3.4%에서 3.6%로 상승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SVB 사태로 연준이 긴축 강도를 올리게 되면, 중소형 상업은행들의 잇따른 부도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최종 금리 수준이 5.1%로 떨어졌다”며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50bp(1bp=0.01%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존 롱플레이했던 포지션에 대한 롱스탑이 한꺼번에 유입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점심 무렵 이후 역외에서 외인들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상당히 많이 유입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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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57억3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18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1포인트(0.61%) 오른 2410.6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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