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가 이날 0시 기준으로 4명 늘어나 기존 의심사례로 추가됐던 3명과 함께 총 7명이 유전체 분석 중이다. 방대본은 확정 사례 6명과 역학적 관련자 7명을 포함해 오미크론 환자를 13명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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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번째 환자 관련 접촉자는 항공기 내 11명, 지역사회 내 1명 등이며, 12번째 환자는 4번째 환자의 식당 내 접촉자인 50대 여성이다. 13번째 환자는 7번째 환자의 동거인인 5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특히 4~7번째 환자 관련해서는 가족, 지인 등 79명과 교회 관련 411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여기에 선제적 검사를 위해 11월28일 오후 1시 전 시간에 예배에 참석한 369명까지 포함하면 교회 관련 780명이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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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조치가 없던 이들은 일상생활을 하던 중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28일 미추홀구 소재 교회에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천시 주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여 현재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교회의 담임목사는 지난 2일 오후 페이스북에 “교회에서 이번에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먼저 이로 인해 폐를 끼치게 되어 인천 지역 주민들께 사과를 드린다”고 전하면서 임시 폐쇄 안내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