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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진영 행안부 장관이 오는 5일 인천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와 함께하는 재난안전훈련에 참여하고 초등학교 어린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어린이 안전관리 실태 점검은 지난해 5월 행안부·교육부·문체부·경찰청 등 12개 부처 합동 어린이 대책 발표 후 실제 초등학교의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에는 지난달 15일 인천에서 발생한 축구클럽 통학차량 사고와 관련해 실제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당시 사고로 8살 어린이 두 명이 숨졌는데 해당 차량이 도로교통법에 따라 안전관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 통학버스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행안부 관계자는 “문체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제도 개선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에는 지난 2016년부터 행안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재난훈련에도 직접 참여하고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식품안전 등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보완해 나갈 대책들이 있는지 관계 기관과 함께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