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올해 국내 최대 온라인 관광 마케팅 축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남도는 ‘제8회 지방자치단체 이(e)-마케팅 페어’에서 지역 활성화 부문 종합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지역 활성화 부문 종합대상과 지난해 해양수산 부문 종합대상에 이어 또다시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자체 이-마케팅 페어는 행정자치부와 G마켓·옥션을 운영 중인 이베이코리아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고 있다.
대회는 G마켓과 옥션 웹사이트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 전국 지자체나 마을기업, 우수 6차산업 농가,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와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충남도는 ‘풍경 있는 여행(대표 한지환)’ 등 6개 여행사와 공동으로 G마켓 및 옥션 등을 통해 도내 우수 축제, 체험 관광 상품을 판매, 1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 성과를 올린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2개의 사이트를 통한 충남도내 특산물 판매액은 15억원에 달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종합대상 수상은 도내 우수 축제와 농촌체험 등을 접목한 관광 상품의 온라인 마케팅 효과를 입증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홍보를 더욱 확대해 충남 관광 상품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aT센터관에서 열리며, 충남도는 시상금 300만원 전액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