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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014년도 방송평가 결과 공개

김유성 기자I 2015.11.27 14:12:18

153개 방송사업자 2014년도 방송실적 평가 결과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4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방송평가는 방송법 제31조에 따라 총 153개 방송사업자(348개 방송국)을 대상으로실시했다. 방송평가위원회(위원장 : 김재홍 부위원장) 심의를 거쳐 방통위에서 의결했다.

방송평가 대상 기간은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방송 실적이며 지상파, 종합유선바송사업자(SO), 종편방송채널사용사업자, 보도PP, 홈쇼핑 등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방송 내용·편성·운영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지상파4사는 KBS1을 제외한 다른 채널이 어린이 프로그램을 편성해 방송 심의규정 준수 등의 점수 상승 영향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점수가 소폭 올랐다. 평가 결과는 KBS1, MBC, SBS, KBS2 순이다.

지역 민방중에서는 대구TBC가 최고점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전주JTV, 제주JIBS 순이었다.

지상파 라디오는 KBS1, MBC, SBS, KBS2 순이었다. KBS2 FM은 프로그램 수상실적 평가, 재난방송 평가 등에서 점수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년대비 평가 점수가 비교적 크게 떨어졌다.

지상파DMB는 한국DMB가 DMB 방송평가프로그램 편성 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전년도에 이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편 평가결과는 JTBC, TV조선, MBN, 채널A 순이었다. 종편 4개사 모두 자체 심의, 방송심의 규정 준수, 장애인 프로그램 편성, 방송법 관계법령 준수 항복에서 평가 점수가 상승했다. 그러나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평가 점수는 저조했다.

보도 PP는 전반적으로 평가점수가 소폭 상승했다. 순위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YTN, 연합뉴스TV 순이었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기준 평가 결과는 CJ헬로비전, 티브로드, 현대HCN, 씨앤앰, CMB 순이었다. 모든 사업자가 전년대비 평가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위성방송에서 KT스카이라이프는 재무 건전서 등에서 점수가 하락했다. 전년도에 비해 점수가 소폭 하락했다.

홈쇼핑 PP는 CJ오쇼핑이 최고점을 받았다. 이어 GS홈쇼핑, 우리홈쇼핑, 농수산홈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순이었다.

현대홈쇼핑은 시청자정보프로그램 편성(10점→0점) 공정거래법 준수(30점→16점) 등에서 점수가 하락했다.

방통위는 방송통신 홈페이지에 이번 조사 결과를 게재한다. 방송법 제17조제3항제1호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 심사에 평가결과가 일정비율(40%)에 반영된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동일 방송 매체 내 비교는 가능하나 다른 방송 매체간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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