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중국자본이 밀려온다..'두근두근' 엔터株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대웅 기자I 2014.11.25 15:47:52

한중 FTA 계기 中자본 유입 기대 고조
SM엔터, 알리바바 투자설에 장중 상한가
일본 넘어 중국 거대시장 열릴까 ''주목''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개방된 가운데, 국내 엔터 업계로 중국자본이 얼마나 유입될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초록뱀에 이어 국내 대표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엔터(041510)마저 이같은 소문에 휩싸이면서 엔터기업들의 주가가 무더기로 들썩이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SM엔터의 주가는 전날보다 4.28% 오른 3만5350원에 마감했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중국 자본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반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SM 측은 “중국 사업 다각화를 위해 관련 여러업체들과 제휴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알리바바로부터 투자유치와 관련된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초록뱀이 중국계 자본으로 전격 매각이 성사된데다, SM 역시 중국 사업 다각화를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여전히 기대감은 식지 않고 있다. 이날 SM 주가가 급등한 것을 필두로 YG엔터, 팬엔터, 삼화네트웍스, 키이스트, IHQ 등 엔터주들의 주가가 무더기로 장중 급등세를 보였다.

한중 FTA가 이같은 기대를 키웠다는 평가다. 지난 10일 FTA가 타결되면서 중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시장이 빠르게 개방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최근 홍콩계 펀드(PEF)가 국내 대표 드라마 제작사인 초록뱀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기대는 더욱 커졌다. 중국계 자본이 콘텐츠 제작경험이 풍부한 국내 엔터업체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거대 중국자본의 국내 엔터업체로의 공급 신호탄이 쏘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되고 있다. 3분기까지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는 중국에서의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양호한 성적표를 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올 4분기에 SM엔터가 매출액 54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7%, 전분기 대비 15% 늘어난 규모”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중 FTA 체결은 SM CHINA 설립을 통한 중국 현지화 전략이 본격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가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처럼 SM엔터도 파트너를 만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고의 아이돌 아티스트를 배출하는 콘텐츠 제작 능력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글로벌 사업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가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글로벌 미디어, 통신, 인터넷 기업이 제휴를 제안했다는 시장 소문이 많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지금 시장에서 큰 돈 벌려면 이 종목에 집중해라!
☞[특징주]SM 투자설 부인에 엔터株 상승폭 축소
☞에스엠 "알리바바 투자 유치 사실 아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