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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처음 공개된 ‘누리한글’ 체계가 적용된다. 누리한글은 훈민정음 창제 원리와 자형을 기반으로 세계 여러 언어의 소리를 한글로 표기할 수 있도록 한글누리가 제안한 표기 체계다. 현재 사용되지 않는 훈민정음 옛글자를 복원해 한국어에 없는 발음까지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글누리는 올해 공모전을 앞두고 누리한글 공통 규칙을 개정하고 영어·중국어·스페인어·일본어 등 4개 언어 표기안도 업데이트했다.
공모전은 △현대 한글 체계를 활용하는 ‘한글 분야’와 △누리한글 표기 체계를 활용하는 ‘누리한글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는 두 분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참가자 언어의 발음을 한글 또는 누리한글 자막으로 표기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8월13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수상작은 10월1일 한글페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최우수상인 ‘세종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1만달러가 수여된다. 이를 포함해 각 분야별 1~5등 수상자 등 총 99명에게 총 6만2000달러 규모 상금과 상장이 전달된다.
한글페스타 2026은 한글누리가 주최하고 한글학회와 훈민정음학회가 후원한다.
한글누리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누리한글을 업데이트하여 한글페스타 2026을 통해 선보이는 만큼 세계 여러 언어의 소리를 한글 또는 누리한글로 표현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한글 사용 확대 취지에 공감해 한글누리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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