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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성훈 효과…무신사, 中 MZ세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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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10.29 08:10:03

‘통콴 캠페인’ 한시간만 거래액 5억 돌파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신사는 중국 MZ세대를 겨냥한 현지 맞춤 전략으로 K패션 흥행을 이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획과 현지화된 마케팅이 맞물리며 거래액 급증과 제품 완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무신사)
최근 무신사는 중국 공식 앰배서더인 그룹 엔하이픈 성훈과 함께 ‘통콴(同款·같은 스타일)’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27일 티몰 내 무신사 및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성훈이 착용한 제품을 소개하는 룩북을 공개하고, 동일 상품 구매 고객에게 한정판 사은품을 증정하는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공개 한 시간 만에 거래액 5억원을 돌파했고, 하루 누적 판매량이 7300개를 넘어서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무신사가 중국 MZ세대의 취향을 면밀히 분석해 선호 브랜드와 스타일을 집중 큐레이션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성훈이 착용한 무신사 스탠다드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은 행사 시작 1분 만에 완판됐다.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캐주얼 경량 패딩으로, 한국에서도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3만장이 팔린 인기 제품이다. 이 제품의 흥행에 힘입어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티몰 남성 카테고리 일매출 TOP10에 진입하며, 한국 대표 베이직 캐주얼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강화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단기간에 높은 거래액을 기록한 이번 캠페인은 현지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 기획과 앰배서더 마케팅의 시너지가 만든 결과”라며 “티몰을 중심으로 초기 성과를 확보한 만큼, 무신사만의 인프라를 활용해 K패션 브랜드들이 중국 MZ세대와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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