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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최영범 전 수석은 업무 인수인계를 거쳐 3월 주총이후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최 전 수석은 업무 파악을 위해 이날 잠시 회사를 드른 것으로 전해졌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차기 이사회에서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후에 주주총회 의결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영범 전 수석은 서울 출생으로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SBS에서 보도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에는 지상파 방송사 출신 CEO들이 여럿 선임돼 왔다. 그런데 SBS 출신이 CEO가 된 것은 이번이 두번 째다. 박근혜 정부 당시 CEO였던 이남기 전 사장은 SBS보도본부장과 홍보수석 출신이었다.
방송사 출신으로는 MBC출신이자 노무현대통령후보 언론고문 출신이었던 서동구 전 사장, KBS 출신인 이몽룡·문재철 전 사장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