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는 27일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충전 얼라이언스가 목적하고 있는 바는 공공 충전 부문에서 속도나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에 대해 “고객들이 주요 도심이나 고속도로 거점에서 충전하도록 해 고객의 여행 경험이 방해받지 않도록 충전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가격적 측면에서도 우위를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전 속도에 대해서는 “아마 350킬로와트(㎾) 이상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게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7개 완성차 기업(OEM)이 참여한 상황이므로 이 얼라이언스가 결국 이 고객들을 전부 다 가져갈 수 있어 사업적으로도 유리하다”며 “구체적인 내용과 비즈니스 발전 사항에 대해서는 조금 더 논의를 거쳐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BMW, 제너럴모터스(GM),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등 7개 자동차 제조사는 북미 지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JV 설립을 예고했다. 이를 통해 7개사는 미국 내 도시·고속도로에 최소 3만개의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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