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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유 전문가 육성 과정인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미국 농무부(USDA)와 미국대두협회가 함께 개설한 교육과정이다. 국내 식품·외식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두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무료 과정으로 개설했다.
2018년 79명의 소이오일 마스터 배출을 시작으로 2019년 89명, 2020년 83명, 2021년에는 102명의 전문가를 각각 배출했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마스터들 중 우수 마스터들에게는 미국 콩 산업 견학 기회도 제공했다.
올해는 프로그램 운영 5년차를 맞이해 특별히 기존 마스터들을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인 ‘어드밴스드 코스’를 운영했다.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마스터들을 대상으로 5기 참가자를 모집해 총 126명이 등록했고, 이 중 91명이 인증시험을 통과해 ‘그랜드 마스터’로 선정됐다. 내년에는 이전처럼 식품산업 종사자 일반을 대상으로 소이오일 마스터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소이오일 마스터들의 미국 대두산업 견학 프로그램도 3년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견학은 2기 소이오일 마스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29일 21명의 마스터가 7박9일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발해 일리노이·인디애나주 대두 생산지와 미국대두 산업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형석 미국대두협회 한국주재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소이오일 마스터 어드밴스드 프로그램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대두유의 생산과 유통과정, 지속가능성 등 콩기름 산업 전반에 걸친 심도 깊은 전문성 함양을 목표로 했다”며 “식품 산업 종사자들에게 대두 산업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