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포스코1%나눔재단은 협회와 함께 올해와 내년, 2년 동안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전국 전문학사 이상 학위를 보유한 장애인을 선발해 코딩, 웹 개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으로 구성된 4차 산업형 역량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은 △온라인 직무 기초 교육 4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센터에서 진행하는 직무 심화 및 프로젝트 역량 교육 16주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진행하는 기업별 맞춤형 과정 4주 등으로 구성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선발하고 매월 1명당 50만원의 교육훈련비와 학습용품을 지원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한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소속 IT기업의 채용 수요를 조사해 디지털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의 취업을 지원한다. 직무 기초 및 심화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협회 소속 IT 기업의 면접을 실시하고, 채용이 확정되면 각 기업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양사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늘리고 IT서비스 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은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 사업이 직무역량 향상과 취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새로운 롤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준희 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디지털 전환 속도와 수준을 결정하는 디지털 분야의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며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장애인 지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국가 디지털 인재양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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