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협, '제22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 개최

권오석 기자I 2018.11.02 11:14:57

'여성기업,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희망' 주제로 열려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협회장이 기념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2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여성기업,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일자리 창출 등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여성경제인들에 대한 포상 등 격려 행사로 진행됐다.

먼저 금탑산업훈장은 박윤경 케이케이(KK) 대표가 차지했다. 박 대표는 3대에 걸쳐 에너지산업(액체연료 도·소매업)을 선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아울러 김연선 대한오케이스틸주식회사 대표와 신신자 장충동왕족발 대표 등 2명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여성경제인들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한 2018년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창업아이템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선 인공지능 맞춤형 신발 추천 솔루션을 개발한 이선용씨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 등 총 25명의 예비(초기) 창업자가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 헌액식’ 행사를 개최, 40여년 간 국내외에서 자동차 부품산업을 이끌고 있는 김현숙 경신 회장이 헌액자로 선정됐다. 협회는 경제·사회발전에 공로가 큰 여성경제인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고 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여성들의 창업이 보다 활성화되고 여성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여성과 여성기업이 우리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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