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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해당사자간 합의를 통해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침원은 매달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전력사용량을 확인하는 인력이다. 한전은 그간 비정규직을 채용해 활용해왔다. 하지만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목표에 따라 검침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셈이다.
다만 한전은 전력량을 자동으로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미터(AMI)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AMI가 확대될수록 검침원을 줄여야 하는 딜레마가 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현재 검침원은 대부분 고령인으로 정년퇴직 추세를 감안하면 650명 정도가 유휴인력으로 예상된다”면서 “유휴인력은 대고객 서비스 분야로 돌리거나 재교육을 통해 직무를 다른 데로 전환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