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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13~14일 이틀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달 말보다 3.3%포인트(p) 하락한 55.6%, 자유한국당은 3.7%p 상승한 22.1%로 집계됐다.
경기지사 선거 삼자대결 시 이재명·전해철·양기대 민주당 예비후보 세 명은 모두 한국당 남경필 지사를 앞섰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군 지지율은 3월 말 대비 2.4~9.4%p 하락한 반면 남 지사는 3.6~4.8%p 상승했다. 하락폭은 트위터 논란 한가운데 선 이 전 시장이 가장 컸다.
이재명 전 시장이 남경필 지사,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의원과 맞붙는다고 가정하면 △이재명(51.5%) △남경필(27.2%) △김영환(5.2%)순으로, 이 전 시장이 남 지사를 24.3%p 앞섰다. 이는 3월말 대비 이 전 시장(60.9% → 51.5%)은 9.4%p 떨어졌고 남 지사(22.4% → 27.2%)는 4.8%p 상승한 수치다. 이 전 시장과 남 지사 간 격차도 14.1%p로 좁혀졌다.
민주당 후보로 전해철 의원을 상정한 3자대결에서도 △전해철(46.6%) △남경필(28.9%) △김영환(4.7%)순으로, 민주당 전 의원이 남 지사를 17.7%p 앞섰다. 이를 3월말과 비교하면 전 의원(49.2% → 46.6%)은 2.6%p 하락했고 남 지사(25.3% → 28.9%)는 3.6%p 상승했다. 둘 간 격차는 6.2%p 좁혀졌다.
끝으로 민주당 후보로 양기대 전 광명시장을 상정한 대결은 △양기대(33.4%) △남경필(27.8%) △김영환(6.1%) 순으로 양 전 시장이 남 지사를 5.6%p 앞섰다. 3월 말과 비교하면 양 전 시장(35.8% → 33.4%)은 소폭 하락, 남 지사(23.9% → 27.8%)는 소폭 상승했다. 둘 간의 격차는 12.0%p에서 5.6%p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도 이 전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지만 전 의원도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양 전 시장을 포함한 세 후보 간 대결에선 △이재명(55.7%) △전해철(27.8%) △양기대(3.7%)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과 견줘보면 이 전 시장(63.7% → 55.7%)은 8%p 떨어졌고 전 의원(20.4% → 27.8%)은 7.4%p 올라 1·2위 간 격차 역시 15.4%p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