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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현 DJI코리아 법인장은 2일 홍대 DJI코리아에서 열린 오즈모모바일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오즈모모바일을 소개했다. DJI코리아는 오즈모모바일이 과거에 사용되던 ‘홈비디오’의 진화라고 표현했다.
오즈모모바일의 가장 큰 장점은 이제 일반인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문가 수준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있다. 오즈모모바일은 촬영용 핸들짐벌로 별도의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만 거치대에 올리면 바로 촬영이 가능하다. 오즈모모바일의 짐벌시스템은 역동적인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카메라 수평을 유지해 안정적인 촬영을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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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마트폰은 이동을 하며 영상 촬영 시 흔들림이 커 콘텐츠 품질이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전문 촬영장비가 있었지만 가격이 비싸고 전문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장비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 DJI의 오즈모모바일이다.
DJI GO 앱을 이용하면 더욱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우선 액티브트랙 기능을 사용하면 피사체를 쫓아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 화면에서 피사체를 선택하면 오즈모모바일이 자동으로 피사체를 쫓아 촬영해 편리하고 역동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수평선을 넘어 사라지는 석양, 도시의 야경 속을 빠르게 움직이는 자동차의 불빛들을 담는 데 사용하는 타임랩스(Timelapse)도 가능하다. 타임랩스는 저속촬영을 한 후 실제속도보다 빠르게 영상을 재생하는 특수영상기법이다. 오즈모모바일을 이용하면 타임랩스가 지원되지 않는 스마트폰도 멋진 특수촬영을 할 수 있다.
오즈모모바일은 국내에는 9월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40만원으로 짐벌핸들 중 비교적 저렴해 가격경쟁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게 DJI의 설명이다. 배터리 완충 시간은 약 3시간이며, 사용시간은 최대 4시간30분이다. 오즈모모바일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2015년 이후 출시된 폰에 한정된다.
문 법인장은 “한국에서 오즈모의 성과는 이미 다른 나라의 1.5배 수준”이라며 “오즈모모바일 역시 마찬가지로 한국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즈모모바일로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